제2의 스키점프 ‘국가대표’ 에 시정헌(송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2)이 발탁됐다.
원조 ‘국가대표’의 한 축을 맡았던 김현기(35, 대한스키협회)가 은퇴를 한 후 남은 한 자리의 국가대표를 차지하기 위해 지난 9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4명의 후보 선수들이 각축을 벌였다.
시정헌은 총점 385.8점을 기록하며 선발전 1위에 등극했다. 선발전을 마친 시정헌은 대회 후 “국가대표로 발탁돼 너무 기쁘다. 집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드리니 무척 기뻐하시며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셨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 이어 “앞으로 국가대표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당찬 각오도 밝혔다.
시정헌은 이날 대회 후 이재찬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으며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.
스포츠레저과(학과장 김주용)는 매년 동계방학 중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박영남 교수, 김주용 교수, 황유리 교수의 지도아래 동계 집중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,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매년 기량을 향상시켜 각종 동계 스포츠부분에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.